대한민국 최고, 최대의 섹스타운이라는 현 용주골. 200여개의 아가씨 가게에 총 900여명이 일하고 있는 이곳은 과거 대추골이라 불리는 양공주촌이었다. 시골고등학교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미모의 황현희는 같은 학교의 짱인 함영식과 사귄다. 그래서 동내 불량배들도 함부로 황현희에게 추근덕 거리지 못하고 있었다. 어느 날 황현희를 쭉 지켜보던 이웃 동네의 불량배들은 함영식을 뒤에서 공격해 반신불수로 만든 후, 그날 이후로 황현희를 강제로 불러내 돌아가며 성폭행을 하기 시작했다. 수치감과 모욕감에 나날을 보내던 황현희는 더욱이 임신까지 하자 자살을 결심하고 목을 매달게 되는데 만삭이던 그녀는 죽기직전 아기를 낳고 만다.